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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0월 9일 주일단상!
  • 오늘은 왠지 여유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7시, 9시, 11시 3번의 예배와 교회위원회 등으로 쫒기고 피곤한 하루였는데, 오늘은 7시 예배도 없었고 9시 예배는 애다사제님이 집전 설교를 하셔서 모처럼 안식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전진건선교사가 와서 반가왔구요. 그런데 식사 후 새가족 성경공부와 남부교무구위원회가 있어 대화도 못 나누고 헤어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2주간 한국에 있을 예정이니 여유있게 만나 비전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학생회가 어제부터 토요모임을 갖고 주일에는 거의 9시 예배만 드리고 돌아갔는데, 토요모임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모이는데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었다고 하고 7명의 아이들만 모여 첫줄발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사실 저의 아이도 감기때문에 집에서 잠을 자는 바람에 모임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아뭏든 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두철이는 어제는 왔는데 정작 주일예배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을 보면, 토요모임이 주일예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주지시켜야 할 것 같구요.

    주일학교는 고구마캐기 행사를 가졌는데, 고구마 알이 잘아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주일학교 오찬이 안나 선생님이 폐에 물이 차는 병이 있어 힘들어 하는데,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늘 11시예배는 프란시스 형제가 경배와찬양을 인도했는데, 역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김없이 '유월절어린양예수',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을 불렀습니다. 제정 형제의 고백의 노래같습니다. 하느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태신자봉헌주일로 드린 예배였습니다. 두 주간의 개인 기도로 태신자를 결정하고 주님께 그 이름을 올려드리자는 제안대로 카드를 제출하신 교우들은 24분. 공개적인 글이지만, 교회위원들을 비롯한 리더들의 봉헌카드가 거의 없었음을 안타캅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부분에 저와 뜻을 함께 동역하는 귀한 지체들임을 새삼 말할 필요는 없지만, 교회의 최우선 과제인 영혼 구원을 위한 태신자 봉헌에 참여하지 않았음은 교회의 영적인 흐름을 이끌어 감에 누수가 있는 것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글을 읽으실 많은 분들이 교회 리더급이기에 감히 이 글을 씁니다). 대오각성!

    청년 은경자매 세례공부를 했습니다. 101반 대상은 몇 분 되는데, 한분은 개신교에서 세례를 받으신 최기정 할아버지시고 두분은 김용심자매와 남규현 형제로 청년회 소속입니다. 청년회 모임과 시간이 겹쳐서 은경 자매만 공부했고 청년회는 따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1월 6일 총동원전도주일에 세례식과 타교파신자 환영예식을 가질 예정인데, 세례 대상자는 박은경자매, 남규현 형제이고 타교파신자 환영 예식 대상자는 최기정할아버지, 김용심자매 입니다. 이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후에는 안중교회에서 남부교무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수원을 중심으로 14개의 성공회 교회가 남부교무구에 속해 있는데, 각 교회 대표들이 모여 연대를 이루어 가는 모임입니다. 교무구 차원에서 어떻게 미자립교회들을 도울 것인가하는 것이 안건이었습니다. 자립이 되지 않는 교회가 4개나 있어 서로 힘을 합쳐 개 교회들이 성장하고 자립할 때까지 돕자는 결의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교회들이 대부분 교세가 작고 재정이 약하기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진짜 우리가 사랑하는 성공회 교회에 영적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야만 하겠습니다. 더 뜨거운 기도를 요청합니다.

    회의에 함께 가셨던 이요셉, 임요한 두 분이 저녁에 일이 있어서 회의를 마치기 전에 교회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와 보니 많은 청년들과 찬양팀들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청년주일 뮤지컬에 사용할 의상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옷감을 재단하고 미싱을 돌리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청년들! 부흥의 세대들입니다. 더 많은 관심과 격려, 후원으로 이들이 즐거리 헌신하는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되도록 이끌어 줘야 합니다.

    찬양팀원들은 성당 음향 씨스템을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따금 외부로 찬양사역을 나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이동식 음향 장비가 필요했고 지난 교회위원회에서 특별기금을 써서라도 이동식 음향설비를 마련하기로 했었습니다. 오늘 그 씨스템을 조립하면서 성당 음향 씨스템까지 정비하느라 저녁 8시까지 애를 써습니다. 대단한 수고입니다. 감사드리고 묵묵히 섬기는 그 모습에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여전히 냉담 중인 교우들이 있습니다.
      김석훈 강수현 오민국 김명환 임희석 공미영 황영태 김인권 임은지 박보경 !
      더 강력한 기도와 사랑의 관심이 이들을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임의성 사제회장님은 항암치료로 입원 중에 계십니다. 마지막 치료인데 그간 1년여동안 이겨오셨습니다. 방인순 교우는 1차 항암 치료를 받고 허리 디스크 치료 차 계속 입원 중에 계십니다. 윤정신 교우는 위장암 투병중이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셔서 강화에 갔다고 합니다.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기기 바랍니다.  최기정 할아버지와 정용금 할머니는 농사일이 바쁘신가 봅니다. 이흥준 교우는 사람을 만나느라 못나오셨다고 하고 이미경헬레나 교우는 미확인, 전현우 이지연 부부는 친구 결혼식에 가셨다고 하고 김경무 배재경 부부도 미확인, 정민석 유경아 부부가 못나왔는데 유경아 교우가 세째아이를 가지고 힘들어서 못나왔나 봅니다. 서미애 교우는 어머니께서 중풍으로 동수원한방병원에 입원 중에 계신데 간병하러 가셨다고 합니다. 꽤 오래 되셨는데, 차도가 없으신가 봅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내일부터 태신자의 영혼 구원을 위한 전교인 릴레이 금식기도가 진행됩니다. 이 기도를 통해 다만 한영혼이라도 주님 품에 돌아올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구령의 열정을 품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주 수요예배는 향심기도와 렉시오 디비나로 진행합니다. 성당에 오셔서 침묵기도와 묵상 가운데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요전도도 기억하시고 동참바랍니다. 지난 주 금요기도회는 18분이 참석했는데 기록을 경신해 보길 바라구요. 15일(토) 오후 3시에는 대성당에서 박경조주교님의 아들 종호 결혼식이 있습니다.

    이번 주간 저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를 찾으실 일 있으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월 - 오전 : 여성 셀리더 모임(10시) / 오후 : 목적이 이끄는 40일 소개 세미나 참석 / 저녁 : 쉼
      화 - 오전 : 화요전도(10시)  /  오후 : 미팅 (이수상신부, 전경호목사)  / 저녁 : 아이들과 함께!
      수 - 오전 : 좋은은행예배 설교(8:30) 남성 성장반(10:30) / 오후 : 심방 / 저녁 : 수요모임, 남성리더모임
      목 - 오전 : 설교묵상  /  오후 : 루터교 강의안 준비, 주보 작성  /  저녁 : 장인 기일
      금 - 오전 : 루디아 예배(10:30)  /  오후 : 주보작성 완료, 기타 교회 행정 및 심방  /  저녁 : 금요기도
      토 - 오전 : 사목팀 성당청소(10:00)  /  오후 : 결혼식  /  저녁 : 찬양팀 연습
      일 - 오전 : 9시 11시 예배 집전 설교  /  오후 : 세례교육   기타

      샬롬 !
      이 한 주간도 성령님과 친구되어 동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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