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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선교115주년/교구창립40주년 3
  • 조회 수: 1239, 2005-05-02 16:51:19(2005-05-02)
  • 오산 제자 교회를 통해 하느님을 섬기는 강인구 베드로가 다가오는 5월 22일 사역을 위해 준비하고 계시는 교구 내 지역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땅에 벽안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한 이후 115년 동안 한국 성공회는 고교회적 예배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20세기 후반들어 세계가 좁아지고, 우리 스스로 돌아 볼 여유가 생기면서 세계 곳곳의 성공회의 모습들을 보기 시작했고, 그 모습들 가운데 우리와는 다른 저교회적 전통과 그 안에 기름부으심과 부흥을 실제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타 교단에서 영국성공회의 저교회적 방식을 도입하여 엄청난 부흥을 하는것도 못내 가슴아프게 지켜 보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허락하신 다양성과 마음 주심에 따라 조금씩 우리 교단 내에 찬양을 사모하고 성령으로 쇄신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개교회를 중심으로 미진하나마 찬양 사역자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년 남짓 우리 교무국장 신부님 말씀을 빌면 '그 동안 아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눈물로 씨를 뿌리며 찬양과 경배의 꽃을 피우려고 헌신하신 교우 여러분....' 에서처럼 지치기는 하였지만 결코 실망치않는 주님의 부름에 응답한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수고가 꽃이 피는 것을 느낍니다.  열매를 맺기까지 아직 많은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청년이나 학생, 주일학교를 대상으로하는 단위별 행사가 아니라 교구내 전 교인을 대상으로하는 찬양과 경배!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리는 주님의 말씀의 기록인 성서를 통해서 신실하신 주님을 고백합니다. 한번 주신 선물을 거두시지 아니하는 주님을 또한 고백합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 주님 주시는 이 교단에 대한 소망을 붙들고 울면서 기도한, 울면서 찬양한 여러분들을 고아처럼 내버려 두시지 아니하시고 이제 우리의 준비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 교단에 여러분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고자 부르십니다. 이 행사가 시간때우기용 들러리 행사가 될지, 아니면 이 행사를 통해 각 교회의 찬양의 꽃이 피어나고 성령으로 충만되는 놀라운 역사의 시발점이 될지는 우리를 부르신 그 분의 음성에 우리가 전심으로 반응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아는 주님은 그런 분이시지요...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들의 열린 마음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 교단에 허락하신 역사를 훼방하는 사단의 궤계를 대적하며 기도합시다.
    이 사역을 섬기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섬김으로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드러낼 수 있게 해주시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 교단이 성령님의 임재로 충만한 교단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그날의 기름부으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가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그 성막에 들일 합창대를 가려 뽑은것처럼 여러분들도 가려 뽑힌 사람들입니다.
    각 교회에서 인도자로, 연주자로, 보컬로, 엔지니어로 섬기는 모든 분들이 그에 해당합니다.비록 그 날 무대에 올라가는 이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것은 자리의 개념일뿐 실은 그 곳에서 함께 찬양을 이끄는 선봉대로서 우리가 하나의 모습인 것입니다. 아직 주님을 온 몸으로 찬양하는 것이, 주님 앞에 어린아이처럼 서는 것이 부끄러운 우리 교단의 뻣뻣함을,  영적 무딤, 혹은 교만함을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어루 만져야하는 것입니다.  그 분들 사이 사이에서, 혹은 잘 바라 볼 수 있는 곳에서, 기름부으심 있는 찬양과 경배로 이끌어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더 자유롭게 우리를 만지시고 우리 교단을 변화시키시는 놀라운 역사가 그 날 일어나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환상을 봅니다. 그 날 수백 수천의 교구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것을 봅니다.  열정으로 인도하는 찬양팀을 봅니다.  앞과 뒤, 사이사이에서 선봉대 역할을 수행하는 팀원들을 봅니다. 그리고 운행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봅니다.  할렐루야!!  

    연습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상상을 통해 주님의 역사를 갈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그 거룩한 상상을 통해 역사하실 것입니다.
    .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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