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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순회선교단에서 퍼온 글 - 이제 죽으러 가자 !!!
  • 왜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사는데 갈등하고 있는가?
    우리들의 행동양식은 그리스도인 것 같은데,
    우리들의 내면의 가치는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 같은데,
    우리들의 내면의 세계에 꽁꽁 숨겨진 우리들의 세계관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우리들은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세상의 기준으로 살려고 하지 않는가?
    우리들은 세상의 기준에 너무 길들여지지 않았는가?
    과연 우리들의 믿음에, 교회에 하나님의 기준이 있는가?

    우리들의 교회를 보면, 아니 우리들의 내면을 보면 그것은 분명하게 나타난다.
    왜 교회에 성공지상주의, 성공제일주의,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가 교회에 만연하고 있는가?
    과연 우리들에게 복음은 능력으로 역사하고 있는가?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맘몬을 숭상하고 그것을 하나님으로 착각하고
    우리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지 않은가?

    왜 교회의 건물을 세상의 건물들보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높아만 가려고 하는지?
    왜 교회의 내부는 수입품으로 치장이 되고 장식이 되어야 하는지?
    교회에 과연 예수님은 계신가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든다.
    목회에 성공이라는 단어가 합당한지?
    우리의 성공의 잣대는 무엇인가?
    교회에 모이는 성도의 수, 아니면 교회 건물의 가치, 아니면 그 무엇인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는 무엇일까?
    교회는 그것을 소유할 때 목회자는 그것을 추구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요, 그리스도의 몸이 아닐까?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의 심령 깊은 곳에는 과연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숨은 보배의 가치를 잴 때 우리는 그걸 사려고 무엇을 파느냐로 결정한다.
    그것을 얻기 위해 모든 걸 판다면 그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복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고개 숙여 순복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순복함을 통해 영광을 받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우리의 영광을 위해 안간힘을 쓸수록 우리의 예수님은 점점 작아지실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신앙의 행위가 누구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산다고 고백을 수도 없이 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속에서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삶이 없다.
    교회는 숫자의 증가에만 목회자는 스스로의 명예와 지금의 안락한 생활에 마음을 빼앗겨 있다.
    예수님이 언제 성도 몇 명이냐고 물어보셨나?
    예수님이 언제 이 땅에서 안주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나?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그 무엇이 우리의 것이 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속에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삶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학교에서의 성적 때문에 정렬을 쏟고 성적이 떨어지면 한숨을 쏟으면서도
    우리의 신앙이 변질되고 왜곡되는 데에는 왜 그리 둔감한지?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왜 그리 늦게 반응하는지?

    우리 주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죽으라고 명하신다.
    그리스도는 누군가를 부르실 때 그에게 죽으라고 마가복음 8장 34절에서 명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부탁하시지 않는다.
    주님은 우리의 눈치를 보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주님은 우리에게 명하신다. 죽으라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고 죽기로 결심하고
    갈보리 길을 함께 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누구와 함께 길을 가는가?
    학문과 동행하고, 맘몬과 동행하고, 세상의 기준과 동행하고 있지는 않는지?

    주님은 2000년 전에 갈보리 십자가의 길을 혼자 가셨다.
    많은 사람들이 그 주님을 외면하고 지켜만 보고 있었다.
    주님은 지금 우리들에게 명하신다.
    갈보리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자고.....

    주님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
    또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 12:25)고....

    우리는 이렇게 고백하기를 원한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우리는 그리스도가 당한 핍박을 받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안전하게 편안하게 그리고 물질의 풍요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한다.
    핍박은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고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의 소명이요, 그리스도의 부르심인 것을 우리는 알기를 원한다.
    그렇다.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은 갈보리 길이요, 환란의 길인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능욕을 함께 지고 영문 밖으로 나가자고 말씀하신다.
    영문 밖은 안전과 안락의 경계선 밖을 의미한다.
    영문 밖은 아직도 복음의 손길이 필요한 영혼들이 있는 곳이다.
    영문 밖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열방들이 있는 곳이다.
    영문 밖은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드러나 우리의 예수님은 영문 밖으로 가셨다. 죽으시러....
    우리도 예수님의 능욕의 짐을 지고 영문 밖으로 가자.....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고, 지금의 직분에 취하고,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지 말자.
    그것은 우리들의 영혼을 마취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주, 예수님은 영문 밖에서 잔인하게 그리고 부당하게 고난을 받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그것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아니 기꺼이 가셨다.
    우리도 가자... 영문 밖으로...

    밭의 보화를 발견한 농부는 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소유하려고 했을까?
    그것이 무엇이기에....
    그에게 있어 그것은 자기의 목숨을 주고도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가 소유하려고 했던 영원한 보배는 무엇인가?

    "내게 줄 수 있는 천번의 생명이 있다면, 나는 그 천 번의 삶을 한국을 위해 바치겠다"
    이 글은 루비켄드릭 선교사님의 묘비에 있는 글이다.
    더욱 더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것은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은 처녀 선교사님으로 오셔서 8개월 한국어를 공부하다가 병에 걸려 순교하신 선교사님이다.
    그러나, 선교사님의 순교의 피가 헛되지 않은 것은,
    그 선교사님의 순교의 소식을 듣고, 수 많은 젊은이들이 선교사님의 뒤를 이어 한국 땅에 오셔서 그들도 이민족을 위해 희생의 삶을 살았다.
    왜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은 이 민족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주려고 했을까?
    왜 많은 사람들이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의 뒤를 이어 이 땅에서 자신들의 뼈를 묻으려고 했을까?

    그들이 본 것은 무엇인가?
    그들이 소유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들은 영원을 보았다.
    그들은 복음의 가치를 발견한 것이다.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된 것이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목숨을 바칠만한 가치를 발견한 자의 행복을 아는냐고.....

    그것이 무엇일까?
    우리들은 그 행복을 가지고 있나?
    우리의 심령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행복이 있을까?
    우리들의 가슴에는 복음의 능력이 있나?
    우리들의 삶은 주님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면서 살고 있나?
    진정 우리들은 목숨을 바칠만한 가치를 발견한 자의 행복을 지니기를 소원하는가?

    이제 부수자!!!!
    이제 나가자!!!
    이제 죽으러 가자!!!
    이제 일어서자!!!!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품자!!!
    이제 영원을 소유하자!!!
    이제 복음을 영화롭게 하자!!!!
    이제 목숨을 바칠만한 가치를 발견한 자의 행복을 지니자!!!
    주님이 지금 영문 밖에서 기다리신다.....

    주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댓글 1

  • 전진건

    2004.11.20 02:09

    엘리야 신부님 좋은 글 퍼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귀하고 도전이 됩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제자의 삶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나 자주 세상을 감당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능욕의 짐을 지고 영문 밖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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