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74, 2004-10-27 16:50:58(2004-10-27)
-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어떤 날 아침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어린이 두 형제가 장난하면서 따라오며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면서 대통령은 주머니에서
다섯 개의 호두를 꺼내어 한 어린이에게 주면서
둘이 나누어 먹어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호두를 받아든 동생이 형에게 두 개를 주고
자기는 세 개를 가지려 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그 형이 말했습니다.
"야, 내가 형인데 왜 두 개를 주냐? 너는 동생인데 왜 세 개야? "
하고 형이 동생을 윽박질렀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자기가 대통령에게서 직접 받았으니까
두 개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형에게 대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대통령은 빙그레 웃고 있었습니다.
뒤따라온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애들이 왜 저렇게 다툽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대통령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세 개 문제로 싸운다네."
"아니 세 개 문제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니 세 개의 문제를 모른다는 말인가?
온 세계의 모든 문제들이
바로 이 세 개 때문에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나는 세 개 너는 두 개 하고 말이야.
' 모두들 공평하게 가지면 되는데 무슨 조건을 붙여서라도
세 개가 자기 몫이라 주장하니까 세상이 어지러운 것이지."
그제야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말뜻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13 | 청지기 | 4849 | 2020-02-26 | |
212 | 박마리아 | 4852 | 2013-11-04 | |
211 |
선한 사마리아인
+1
| 박마리아 | 4858 | 2013-07-16 |
210 | 청지기 | 4859 | 2019-02-11 | |
209 |
샬롬!
+1
| 김석훈 | 4868 | 2003-03-20 |
208 | 청지기 | 4870 | 2020-03-01 | |
207 | 장길상 | 4907 | 2016-08-12 | |
206 |
주님 만나는 날~
+2
| 박마리아 | 4913 | 2013-08-19 |
205 | 김장환엘리야 | 4913 | 2014-09-23 | |
204 | 이종림 | 4921 | 2003-03-13 | |
203 | 니니안 | 4939 | 2013-08-09 | |
202 | 청지기 | 4949 | 2019-12-30 | |
201 | 청지기 | 4955 | 2019-08-25 | |
200 | 임용우(요한) | 4956 | 2003-06-04 | |
199 |
언어의 영성
+1
| 박마리아 | 4972 | 2013-12-06 |
198 | 유테레사 | 4977 | 2016-08-24 | |
197 | 김장환 | 4990 | 2003-05-12 | |
196 | 하인선 | 4993 | 2003-04-18 | |
195 | 청지기 | 4996 | 2017-07-31 | |
194 | 김장환엘리야 | 5008 | 201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