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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89, 2004-09-18 20:16:46(200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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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을 읽고....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책의 부피가 작아서 읽는 데는 부담이 적을 거라
생각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금 읽다 보니 어느 책 못지 않
은 중압감을 갖게하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체를 다룬 책
이기 때문 이였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분명히 나의 삶에 있어
나의 주인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내가 주인인 경우와 그리스도가 주인
인 경우로 분리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갖게되는 것이다. 그러한 삶을 재 점검
하면서 얼마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지에 대하여 체크 할 수 있게 쓰여져
있었다. 이 책 내용 중에 내가 그분을 내 마음에 모셧던 그날 저녁을 나는
결코 잊을수 없을 것입니다. 그분이 내 맘에 들어오신 사건은 얼마나 감격적
이 였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시작된 주님과의 동행은 예전에 내가 느꼈던 그
기쁨과 비슷할까? 그리스도께 문을 연 것에 대해 나는 한번도 후회한 적 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후회할 일이 없을 거라는 이 사람의 고백이 정말 나
에게도 해당되는 것일까? 주님과 함께 서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그
말씀을 공부하고 또 묵상하고 주님과 함께 식탁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맛을 보고 주님과 함께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거실에서 말씀과 기도로 교제
하고 주님과 함께 작업실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도록 내 자신을 내어 드
리고 주님과 함께 오락실에서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주님과 함께 침실에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주님과 함께 벽장 속에 부폐한 물건들을 추방시키
고 내 집을 주님의 소유로 만들기 까지 이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말해주는
책이다. 나는 이렇게 내 모든 것을 다 맡겨 버릴 수 있을는지 주님을 내 모
든 것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을 런지 아직도 보여드리기엔 더러운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감출 수 있는 부분은 감추어야겠다고 도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 속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나도 그렇게 해야겟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어디까지 자신있게 주님께 내방
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로써는 부끄럽다. 과연 나는 어
디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삶을 살을까 경건의 시간을 잃어버리고 주님을 잘
챙기지 않게 되기 때문에 내 집에 오시면 혼자 나를 기다리시다가 가게 할
것 같아서 오시지 못하게 한 것 같다. QT의 중요성을 수없이 들었지만 나는
아직도 제대로 실천을 못하고 살고 있다. 나의 일상생활의 분주함과 여러 가
지 핑계가 나의 마음을 더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주
인이였던 시대는 이제 조금씩 잊어버리고 주님께서 내 집에 주인이 되시는
순간 나의 삶은 앞으로 변한 삶을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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