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70,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453 | 김장환 엘리야 | 1578 | 2007-02-13 | |
2452 |
글쓰기가 어렵지만
+4
| 김영수(엘리야) | 1577 | 2012-03-07 |
2451 | 김문영 | 1576 | 2012-07-21 | |
2450 |
동역자님들께
+3
| 전미카엘 | 1575 | 2003-10-29 |
2449 | 김장환 엘리야 | 1574 | 2006-11-20 | |
2448 | (엘리아)김장환 | 1573 | 2003-12-19 | |
2447 |
동행
+2
| 브리스카 | 1572 | 2006-07-12 |
2446 |
내려놓음....
+4
| 수산나 | 1571 | 2011-12-01 |
2445 | 서미애 | 1569 | 2012-10-07 | |
2444 | 김장환 엘리야 | 1568 | 2007-03-11 | |
2443 | 김동규 | 1567 | 2013-02-22 | |
2442 |
너희가 내이름으로
+6
| 이병준 | 1567 | 2011-10-03 |
2441 | 임용우 | 1567 | 2006-06-28 | |
2440 |
하나 탈고 했습니다.
+9
![]() | 김바우로 | 1566 | 2011-10-21 |
2439 | 최은영 | 1566 | 2004-04-29 | |
2438 | 김장환 엘리야 | 1565 | 2012-03-01 | |
2437 | 김장환 엘리야 | 1565 | 2007-04-29 | |
2436 | 이필근 | 1565 | 2004-03-16 | |
2435 |
EDTS
+3
| 조기호 | 1564 | 2004-02-06 |
2434 | 니니안 | 1563 | 201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