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53,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135 |
처음처럼 셀모임 나눔.
+3
| 이종림 | 1498 | 2009-09-02 |
2134 | 김성혜 | 1498 | 2010-05-23 | |
2133 | † 양신부 | 1498 | 2010-10-19 | |
2132 | 김장환 엘리야 | 1498 | 2010-12-06 | |
2131 | 김장환 엘리야 | 1499 | 2004-04-06 | |
2130 |
오늘로~
+2
| 강인구 | 1499 | 2006-08-28 |
2129 | 김장환 엘리야 | 1499 | 2007-08-11 | |
2128 |
샬롬! 인사드립니다.
+12
| 김장환 엘리야 | 1499 | 2008-12-03 |
2127 | 임용우 | 1499 | 2008-12-12 | |
2126 | 김장환 엘리야 | 1499 | 2009-06-18 | |
2125 |
주차5적
+1
| 니니안 | 1499 | 2013-01-14 |
2124 | 성경원 | 1499 | 2013-03-26 | |
2123 | 김바우로 | 1500 | 2005-05-27 | |
2122 | 임용우(요한) | 1500 | 2005-07-08 | |
2121 |
함께 기뻐해 주세요.
+2
| 열매 | 1500 | 2007-02-07 |
2120 | 루시아 | 1500 | 2008-10-24 | |
2119 |
척사대회에 대한 안내
+3
| 이경주(가이오) | 1500 | 2009-02-04 |
2118 |
야곱에게
+6
| 니니안 | 1500 | 2009-04-09 |
2117 |
지금 나의 기도
+2
| 김장환 엘리야 | 1500 | 2010-04-16 |
2116 |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 김장환 엘리야 | 1500 | 201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