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82,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751 |
DTS가 끝나고....
+9
| 아가타 | 1187 | 2009-07-23 |
2750 | 전제정 | 1187 | 2009-09-05 | |
2749 |
아나바다 ?!~
+2
| 명 마리 | 1187 | 2009-09-29 |
2748 |
감사하는 마음(2)
+3
| 김동화(훌) | 1187 | 2010-03-22 |
2747 |
수련회 후기...
+6
| 수산나 | 1187 | 2011-08-08 |
2746 | 이병준 | 1187 | 2011-11-10 | |
2745 |
내수교회사진
+3
| 김진현애다 | 1187 | 2011-11-16 |
2744 |
▶◀ 이기명교우 부친상
+2
| 청지기 | 1187 | 2012-01-30 |
2743 | 청지기 | 1187 | 2012-10-18 | |
2742 | 청지기 | 1187 | 2023-04-25 | |
2741 | 청지기 | 1188 | 2004-09-23 | |
2740 | 전미카엘 | 1188 | 2004-11-17 | |
2739 | 임용우(요한) | 1188 | 2005-03-22 | |
2738 |
토요일 남선교회 모임
+1
| 이필근 | 1188 | 2005-06-29 |
2737 | 김장환 엘리야 | 1188 | 2005-07-25 | |
2736 | 김진현애다 | 1188 | 2005-08-22 | |
2735 |
운영자님,
+3
| 강인구 | 1188 | 2005-12-14 |
2734 |
아기다-
+1
| 안응식 | 1188 | 2006-05-15 |
2733 | 박영희 | 1188 | 2006-11-12 | |
2732 | 임용우 | 1188 | 200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