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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76, 2004-05-28 18:41:23(200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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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일정은 어제3시에 마쳤습니다.
저녁 시간에 전진건선교사와 함께 센토사라는 섬에 가서 휴식을 갖고 밤 에 전진건선교사는 가고
홀로 남아 있으니 마음이 좀 무겁더라구요. 외로움이라할까? 피곤하기도 하고 일단 잠을 푹 잤습니다.
오늘은 오전에는 길벗신부님과 함께 싱가폴성공회가 운영하는 미션스쿨을 가 보았습니다.
9개나 되는 미션 스쿨을 운영하고 있고 각 학교마다 교회가 있어서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문화로 교육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전에 예수원에서 만났던 데렉림신부님의 교회에 가서 신부님과 평신도목사와 교우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이곳 싱가폴 트리리티 칼리지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부산교구 소속의 김다윗 선교사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성공회신부가 되기위한 대학원과정을 밟고 계십니다. 마침 그분 가정에 한국 컴퓨터가 있어서 홈피도 들러보고 글을 남깁니다.
짧은 영어로 대화하고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다 보니 무척 피곤했는데
모국어를 쓰는 가정에 와 있으니 마음이 참 편해지네요.
내일은 오전에 싱가폴교구를 방문하게 되고 오후 저녁에는 좀 쉬구요.
이번 주일에는 이곳 싱가폴성공회주교좌성당에 가서
3번의 예배를 참석하게 됩니다.
(9시30분 - 현대적인 워쉽 예배, 11시 - 전통예배, 저녁 7시 30분 - 치유예배)
어서 돌아가 여러분을 보고 싶네요.
애덕신부님의 첫 미사 집전에 우리 교회 모든 교우들이 참석하시길 바라구요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 싱가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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