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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280, 2004-04-18 19:10:40(200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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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새벽 4시.
가옥축복식을 한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인테넷에 들어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참 익숙했던 동수원 식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주인도 없는 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제 자리를 채워 주시는 분들.
혼자서 씩씩하게 잘 감당하고 있는 남편.
처음에는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섰는데
이제는
감사한 마음만이 전부입니다.
저희부부는 떨어져 있고 두 사람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지혜롭게 잘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그런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곁에서 늘 함께 삶을 나누어 주시는 동수원 식구들에게도
감사들 드립니다.
여러분이 주신
기도 , 사랑
너무너무 기쁘게 받고 감사하게 마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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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어머니와 에스더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오셔서
음식을 준비하신 아줌마(?)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