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87, 2004-04-05 20:40:14(2004-04-05)
-
오늘이 성주간 첫날 성월요일인데요, 새벽기도를 취소시키고 잠을 좀 잤습니다.
8시나 되어 기상을 했으니까요.
어제 주일에 새벽 5시 30분에 첫미사를 드리고 오전 주일미사에 오후 성령세미나 강의와 안수기도, 밤에는 동료신부님 부친상 조문까지 하고 밤 12시에나 집에 들어와 보니 도저히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클라라 어머니께 전화해서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 오늘 새벽기도를 오셨다가 돌아가신 교우가 계시면 용서를 구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이들과 집정리를 했습니다. 큰 아이가 자기 방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온종일 방을 바뀌고 짐정리하고 청소했더니 또 파김치가 됐습니다. 그래도 기뻐하는 아이 모습에 피로가 덜하고 저녁을 함께 먹으니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낍니다.
어제 주일에 참 좋은 날씨의 황금 연휴에도 불구하고 예배와 교회 단장을 위한 공동작업으로 보낸 지체들이 오늘 하루라도 잘 쉬고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어제 예배 가운데 수난복음을 노래로 들을 때 임재하신 하느님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예수님이 그토록 처절한 수난을 당하셔야 했던 이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
성주간동안 묵상하고 가슴에 사무치도록 담아야 하는 주제입니다.
아무쪼록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모진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영원한 생명,
그 은총과 사랑을 풍요롭게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92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40033 | 2018-02-28 |
3691 | 김진세 | 25938 | 2018-10-23 | |
3690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5074 | 2018-06-22 |
3689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3112 | 2019-01-18 |
3688 | 청지기 | 20759 | 2019-02-11 | |
3687 | 청지기 | 19642 | 2019-09-01 | |
3686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19604 | 2019-04-05 |
3685 | 청지기 | 18634 | 2019-09-01 | |
3684 | 청지기 | 18084 | 2020-08-30 | |
3683 | 청지기 | 18020 | 2019-08-25 | |
3682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4383 | 2019-12-25 |
3681 | 청지기 | 14152 | 2020-02-23 | |
3680 | 청지기 | 14144 | 2019-12-15 | |
3679 | 김장환엘리야 | 13882 | 2014-08-23 | |
3678 | 김진세 | 12911 | 2021-01-19 | |
3677 | 구본호 | 12259 | 2003-03-02 | |
3676 | ol주영 | 12224 | 2003-03-02 | |
3675 | 청지기 | 12217 | 2021-01-19 | |
3674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2073 | 2013-08-17 |
3673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2008 | 200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