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47, 2004-04-05 20:40:14(2004-04-05)
-
오늘이 성주간 첫날 성월요일인데요, 새벽기도를 취소시키고 잠을 좀 잤습니다.
8시나 되어 기상을 했으니까요.
어제 주일에 새벽 5시 30분에 첫미사를 드리고 오전 주일미사에 오후 성령세미나 강의와 안수기도, 밤에는 동료신부님 부친상 조문까지 하고 밤 12시에나 집에 들어와 보니 도저히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클라라 어머니께 전화해서 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 오늘 새벽기도를 오셨다가 돌아가신 교우가 계시면 용서를 구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이들과 집정리를 했습니다. 큰 아이가 자기 방을 마련해 달라고 해서 온종일 방을 바뀌고 짐정리하고 청소했더니 또 파김치가 됐습니다. 그래도 기뻐하는 아이 모습에 피로가 덜하고 저녁을 함께 먹으니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낍니다.
어제 주일에 참 좋은 날씨의 황금 연휴에도 불구하고 예배와 교회 단장을 위한 공동작업으로 보낸 지체들이 오늘 하루라도 잘 쉬고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직도 어제 예배 가운데 수난복음을 노래로 들을 때 임재하신 하느님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예수님이 그토록 처절한 수난을 당하셔야 했던 이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
성주간동안 묵상하고 가슴에 사무치도록 담아야 하는 주제입니다.
아무쪼록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모진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영원한 생명,
그 은총과 사랑을 풍요롭게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13 |
아버지학교
+3
| 조기호 | 5906 | 2003-05-25 |
112 | 임용우 | 5945 | 2005-10-31 | |
111 |
용서
+3
| 이병준 | 5946 | 2003-03-06 |
110 | 김장환 | 5974 | 2003-03-24 | |
109 |
전미카엘 입니다
+4
| 전미카엘 | 5977 | 2003-03-21 |
108 |
세마리 토끼
+6
| 박마리아 | 5979 | 2014-01-25 |
107 |
사이트 업데이트 내용
+1
| 관리자 | 5981 | 2003-03-10 |
106 | 이주현 | 6001 | 2003-04-02 | |
105 | 청지기 | 6008 | 2019-04-07 | |
104 | 박마리아 | 6010 | 2014-04-26 | |
103 | 김장환 | 6029 | 2003-03-12 | |
102 | 김바우로 | 6035 | 2004-07-23 | |
101 | 김장환 | 6043 | 2003-03-28 | |
100 |
가뭄
+1
| 니니안 | 6053 | 2017-06-10 |
99 |
감사합니다.
+2
| 김문영 | 6072 | 2016-08-15 |
98 | 청지기 | 6072 | 2019-02-10 | |
97 | 김장환 | 6091 | 2003-04-02 | |
96 | 청지기 | 6100 | 2017-02-22 | |
95 | 김동규 | 6150 | 2015-03-31 | |
94 | 청지기 | 6153 | 2019-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