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82, 2004-03-05 07:26:53(2004-03-05)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374 | 김장환 엘리야 | 1578 | 2007-03-11 | |
2373 | 김바우로 | 1578 | 2005-12-10 | |
2372 | 김장환 엘리야 | 1577 | 2012-03-01 | |
2371 |
내려놓음....
+4
| 수산나 | 1577 | 2011-12-01 |
2370 | 전미카엘 | 1577 | 2009-01-27 | |
2369 |
컨퍼런스 일정에 대해서
+1
| 전미카엘 | 1576 | 2003-12-05 |
2368 |
EDTS
+3
| 조기호 | 1575 | 2004-02-06 |
2367 | 김장환 엘리야 | 1574 | 2011-03-25 | |
2366 |
이스라엘 역사 퍼옴
+1
| 이종림 | 1573 | 2009-10-31 |
2365 | 청지기 | 1573 | 2005-02-05 | |
2364 | 김장환 엘리야 | 1571 | 2007-11-19 | |
2363 |
어 제
+5
| 김장환 엘리야 | 1571 | 2007-11-05 |
2362 | 임용우 | 1570 | 2006-09-25 | |
2361 | 김장환 엘리야 | 1570 | 2004-10-02 | |
2360 | 청지기 | 1568 | 2006-01-17 | |
2359 | 니니안 | 1567 | 2013-07-30 | |
2358 | 김장환 엘리야 | 1567 | 2011-09-19 | |
2357 |
토요일에
+3
| 니니안 | 1566 | 2013-01-23 |
2356 | 김장환 엘리야 | 1566 | 2007-07-28 | |
2355 | 김희영 | 1566 | 2006-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