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59, 2004-03-05 07:26:53(2004-03-05)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393 | 박의숙 | 1288 | 2004-02-05 | |
2392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4-07-07 | |
2391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5-12-17 | |
2390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6-09-02 | |
2389 |
퍼온글
+2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6-12-15 |
2388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7-04-07 | |
2387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7-07-02 | |
2386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8-03-19 | |
2385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8-03-31 | |
2384 | 임용우 | 1288 | 2008-05-30 | |
2383 | 최은영 | 1288 | 2009-01-12 | |
2382 |
2주 후에는...
+4
| 강인구 ^o^ | 1288 | 2009-03-30 |
2381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09-08-24 | |
2380 |
아들자랑
+9
| 조기호 | 1288 | 2010-03-03 |
2379 |
어린이 찬양제
+2
| 이종림 | 1288 | 2010-05-26 |
2378 | 키 큰 난쟁이 | 1288 | 2011-05-22 | |
2377 | 김장환 엘리야 | 1288 | 2012-09-01 | |
2376 |
이건 완전 내 자랑
+4
| 박마리아 | 1288 | 2013-06-27 |
2375 |
악처와 초코렛
+2
| 박마리아 | 1288 | 2014-02-22 |
2374 |
오랫만입니다.
+2
| 김신부 †♡ | 1289 | 200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