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254, 2004-03-05 07:26:53(2004-03-05)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32 | 청지기 | 4050 | 2019-03-31 | |
331 | 청지기 | 4050 | 2020-03-01 | |
330 | 청지기 | 4050 | 2020-04-20 | |
329 | 청지기 | 4067 | 2019-12-11 | |
328 |
뜨게질 왕초보와 새신자
+1
| 서미애 | 4073 | 2014-04-19 |
327 | 청지기 | 4074 | 2019-02-11 | |
326 |
우리 주님을 믿으니까요
+2
| 강인구 | 4076 | 2003-03-06 |
325 | 공양순 | 4079 | 2003-05-12 | |
324 | 전미카엘 | 4093 | 2003-05-13 | |
323 | 청지기 | 4093 | 2020-03-08 | |
322 | 청지기 | 4094 | 2020-02-09 | |
321 | 청지기 | 4097 | 2019-02-24 | |
320 |
신부님<<<<<<
+1
| 명영미 | 4098 | 2003-03-11 |
319 | 김장환엘리야 | 4102 | 2014-03-21 | |
318 | 이병준 | 4103 | 2014-06-06 | |
317 |
언론 플레이?
+1
| 패트릭 | 4107 | 2013-12-05 |
316 | 청지기 | 4108 | 2019-03-24 | |
315 | 김장환 엘리야 | 4116 | 2012-03-28 | |
314 | 니니안 | 4116 | 2015-05-07 | |
313 | 청지기 | 4119 | 202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