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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다시 시작합니다.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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