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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36, 2004-02-15 00:51:49(200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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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오예배를 드리고 장지로 가서 탈상을 하고 모든 장례일정을 마쳤습니다.
장례일정동안 처음부터 긑까지 하느님의 주관하심으로 은혜롭게 진행되었고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같이 아파해 주신 교우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교우 여러분들을 통하여 아버지와 가족에게 전해옴을 느꼈고,
아버지와의 이 세상에서의 이별은 슬프고 가슴아프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도
않고 예수님 품 안에서 안식을 취하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슬픔보단 기쁨이 더 큽니다.
돌이켜보면 7개월 동안 너무 힘들고 가슴이 아팠습니다.하지만 감사한 것은 그 고통중에서도
아버자는 짜증을 내지 않고 참으시며, "하느님, 나에게 평안함을 주세요."하시는 가늘고 여린
기도소리가 가슴에 울립니다. 뼈 깍는 것 같은 고통을 더 이상 참지 못하시겠다며 하늘나라로
데려가 달라는 아버지의 기도소리를 하느님께서는 들어주사, 그 고통의 시간을 짧게 해 주시고
평안히 하늘나라로 데려가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비록 짧지만 강한 믿음이 이제는 친정집안에 믿음의 씨앗으로 뿌려져, 친정집안이
예수님의 족보로 이어져 나갈 것을 믿습니다. 아멘.
또한 고인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리는 장례미사는 참으로 은혜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신부님,부제님,교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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