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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33, 2003-12-21 18:00:52(200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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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내용을 숫자로 표현헐 수 없는 것이지만,
오늘은 그 숫자에 의미가 있어서 글을 남기고 싶네요.
출석교우 104명(어린이 24명과 유아 6명까지 더하면 134명)!
동수원교회의 역사상 평주일 예배에 100명이 넘는 교우들이 함께 모여 하느님께 예배드림이
실로 처음이라,
한편 쑥스럽기도 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 드리고 함께 하신 교우들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성장위주의 교회 활동이 많은 부작용을 남겨온 한국교회의 어두움이 있기에,
숫자를 말하고 성장을 말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고
어찌하든지 교회가 본질에 충실하며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바랄 뿐인데,
교회의 성장이 우리의 수고와 노력만으로는 되어 지지 않는 하느님의 은혜이기에,
100명이 넘은 오늘,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고 계심을 느끼고
진짜 겸손하게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심기일전,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한 영혼을 온전한 사랑으로 섬기며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주님의 종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드리며
교우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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