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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기도 묵상 (퍼온글)
  • 어느 천주교 신자 분이 고해성사 후 보속으로 받은 주의기도를 마음으로 드리면서 받은 깨우침을 글이 좋아서 옮겨 왔습니다. 일상적으로, 미사를 드릴 때마다 드리는 주의기도를 자주 습관적으로 드리는 모습을 성찰하게 하여주는 고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동시에 유명한 신학자의 것이 아닐지라도 일상을 사는 평범한 신자가 나누는 좋은 주의기도 해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의기도가 그분에게 주었던 회심의 은총과 눈물을 생각하면서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하늘에 계신"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하지 말아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댓글 2

  • 공양순

    2003.12.08 13:12

    그래서 차라리 이죄인 용서하지 마소서 합니다.
  • 박동신

    2003.12.11 13:29

    저도 좋은 글이라서 살포시 퍼갑니다.
    대림절에 좋은 묵상재료가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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