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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80, 2003-11-17 09:05:37(200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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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 오후에 어머니를 집에 모셔다 드리느라 서울에 올라갔었지요. 저녁 7시 쯤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수원으로 내려오던 길이었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나 좀 내려오는데 갑자기 제 앞차가 급정지를 하는 겁니다. 깜짝 놀라 저도 급브레이크를 밣았지요. ABS가 부르르 떨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한 50cm 남기고 겨우 정지를 했습니다. 서면서도 이거 뒤 차가 받으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제 뒤차도 아슬아슬하게 정지를 한 모양입니다. 바로 뒤에 서있더군요. 아무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앞차들이 6중 추돌이 난겁니다.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제가 이상하게도 교통사고를 많이 보는데 (저만 유독 그런게 아니고 교통사고가 그만큼 많이 나는 거겠지요.) 제 바로 앞에서 큰 사고가 난 게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음... 어쨌든 "하나님이 저를 보호하시는구나" 생각하고 감사 기도 드렸습니다. 비상등 켜고 빠져나오면서 사고난 차에 탄 사람들도 다 무사하기를 기도했습니다만 아이구 이거 운전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하느님 빽만 믿지 마시고 다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앞 차와의 안전거리 꼭 유지하시구요.
평안한 한 주 되세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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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숙
2003.11.17 15:41
매일 아침 남편과 은하를 보내고 기도를 합니다.
기도내용 중 하루도 빠지지않고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저들의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어떤 위험에서도 주의 성령이 보호하사 안전케하소서"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 뭉클하며,
주님 앞에 무릎꿇었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
정말 사고 많이나네요. 저도 3개월여 출퇴근 하다보니 사고나는 것도 너무 많이 보고, 사고가 날뻔 할때는 나두 모르게 할렐루야 ! 절로 납니다.
사고는 순간 입니다. 모두가 안전운행....그런데 갈수록 출퇴근 시간에 쫓기다 보니 통제가 잘 안되네요. 걱정..^^ -
심심하면 말해봐!◎◀
2003.11.21 15:23
우리 아빠는요....
네가 물이나 뭐 음류수 갓은걸 먹으면요....
안전운전 안 해요.
그래서 맨날 흘리죠
모두들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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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대나....
어쨌거나 조심 또 조심.
나두 많이 얌전해졌지? 회사에서는 나보구 Silky driver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