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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회 대주교 "작지만 큰교회를 만들것"
  • 임용우
    조회 수: 3177, 2003-03-18 11:37:23(2003-03-18)
  • 경향신문에 난 주교님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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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회 대주교 “작지만 큰교회 만들것”


    “성공회는 해외에서는 1억명 이상의 신자를 거느리고 있지만 국내 신자는 6만명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교단입니다. 그러나 ‘푸드뱅크’ 사업, 노숙자를 위한 ‘나눔의 집’ 활동 등을 통해 어느 교단보다도 앞장서서 소외당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선교를 펼쳐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대한성공회 최고 수장인 제6대 관구장으로 지난 1일 취임한 정철범(丁哲範·63) 대주교는 성공회를 ‘작지만 큰 교회’로 만들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성공회는 개신교의 한 교파임에도 불구하고 천주교의 한 갈래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16세기 영국의 종교개혁을 통해 시작된 성공회는 세계 168개국에 퍼져있으며, 한국에는 1890년 전파되어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교구에 150개 교회가 세워졌다. 또한 영국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이미 여성사제 5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진보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남북이 대치한 우리 현실로 볼 때 전쟁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도 절대 반대합니다”


    정대주교는 성공회 신자인 부시 전 대통령이 91년 이라크전을 일으키면서 “승전을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성공회 주교에게 거절당한 예를 상기시켰다.


    “교회가 도덕성과 영성을 회복해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을 겁니다”


    학창시절부터 정동 성공회 교회 신자였던 정대주교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교구 교무국장, 성공회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7년 3대 관구장에 취임한 후 두번째 관구장 자리에 올랐다.


    〈이무경기자 lmk@kyungyang.com〉



    최종 편집: 2003년 03월 17일 1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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