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묵상 

(월) 성 스테파노의 순교는 그의 설교를 듣기 힘들어하는 유대인들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스테파노는 자신의 목숨이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도 신앙을 저버리지 않고 목숨을 버리고 신앙을 택함으로 하느님 나라를 전했습니다.

(화) 사도 요한은 태초에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는데 그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영원한 생명이라 선포합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빛이시며 어둠이 없으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하느님을 따라 빛 가운데 살아가기를 당부합니다.

(수) 헤로데가 예수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예수와 같은 또래의 사내 아이들을 모두 죽이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로 인해 아무 죄 없는 어린 아기들이 순교하였습니다. 

(목)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 하느님을 안다고 말하면 그것은 거짓이고, 진리를 저버리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은 진실로 하느님을 완전히 사랑하는 사람이고 하느님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금) 여 예언자 안나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어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지키며 밤낮으로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겼습니다. 안나는 예수께서 성전에 봉헌되시는 예식을 보며 마침내 구세주가 탄생하셨음을 모든 사람에게 알렸습니다.

(토) 그리스도인은 거룩하신 분, 곧 예수 그리스도께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령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참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