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성서생활 365 (4월4일 – 4월9일)
  • 조회 수: 2459, 2022-04-04 16:39:14(2022-04-04)
  • 365.jpg


    12(4449)

    사순묵상집 나를 따르라

    간음한 여인

    요한 8:1-11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요한 8:21-30

    깨끗한 손과 해맑은 마음

    시편 24:1-6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라!

    시편 105:1-9

    너희가 내 말에 머무르면

    요한 8:31-42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서

    요한 11:45-57




    주간묵상


    (월) 예수님은 여인을 향한 무언의 경청과 공감으로 상처받고 모멸감에 잠긴 그 여인을 품에 안으신다. 판단과 정죄를 넘어선 용서와 사랑을, 처벌과 응징을 넘어선 치유와 회복을, 좌절과 절망을 넘어선 용기와 자유함을 여인에게 준다. “주님, 한사람도 없습니다.” 여인은 내면 깊은 곳 중심에서 나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여인의 삶은 해방의 삶이었을 것이다. 


    (화)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있고, 아버지와 일치된 삶을 살았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가르쳐 준대로 말하였고, 언제나 기뻐하시는 일을 하였다고 하였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는 의사소통이 잘 되고 매우 친밀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존재도 예수님과 같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지 않고, 나로 살아가지만 내가 아닌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수) 참된 예배를 위해 요청되는 사람의 자질은 첫째, 깨끗한 손과 해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마태복음에서도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라고 하였다. 둘째, 헛된 것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적인 욕심과 물욕에 뜻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다.


    (목) 하나님이 행한 훌륭하고 신비한 일들이 이스라엘 민족 역사 가운데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한다고 하였다. 시편저자의 증언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에 하나님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으로 어렵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이 행한 공의, 사랑, 평화를 통해 다시금 힘을 얻고, 주님의 놀라운 일을 영원히 기억하고 자랑할 수 있으리라.


    (금) 참 제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닮고 따르는 삶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의 말에 머물 때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진리가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매순간 나의 자유에 심어지는 씨앗은 내 정체성 자체의 씨앗이며 나의 실체이며 나의 행복입니다.” (새명상의 씨, 토마스 머튼)


    (토) 죽음이 임박해오고 있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유대인들 가운데로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고, 제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신의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전적인 순종의 삶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훈련, 행동, 고난에서 우리가 오래 찾아온 너 자유여, 이제 죽음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너 자신을 안다. ”(‘자유를 찾는 길’에서, 본회퍼)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274 청지기 3709 2014-03-16
3273 김장환 3700 2003-05-16
3272 안재금 3696 2019-06-10
3271 니니안 3694 2013-08-19
3270 임용우(요한) 3689 2003-06-23
3269 임용우(요한) 3685 2003-05-27
3268 박마리아 3673 2014-02-17
3267 청지기 3662 2021-01-31
3266 청지기 3662 2014-11-14
3265 청지기 3657 2019-02-11
3264 박마리아 3657 2013-12-23
3263 김돈회 3656 2015-02-13
3262 김요셉 3656 2003-04-21
3261 청지기 3654 2019-05-12
3260 이종림 3653 2003-04-22
3259 이병준 3652 2003-09-26
3258 청지기 3650 2020-05-05
3257 청지기 3649 2019-08-04
3256 청지기 3642 2022-01-23
3255 청지기 3642 2019-03-24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