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자교회는 지난 2019년 1월 6일에 마태오복음을 시작으로 성서생활 365를 매일같이 읽고 묵상하고 그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습니다. 신약을 모두 완성하고 이제 구약을 시작해 판관기 직전에 와 있습니다. 

지난해 8월 16일에 신약을 완결하고 구약을 시작한지 대략 6개월이 경과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아직도 1년이 더 경과해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서 365를 제자교회 자체적으로 진행하다가 금년도에 성공회 도서를 주로 출판하는 ‘비아’에서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매우 간결하면서 깊고 풍부하여 본교회는 사순절 첫날부터 성령강림 주일까지 그 묵상집을 이용하여 성서말씀을 나누고 매일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묵상집을 통한 말씀과 기도 나눔이 종료되는 시점, 즉 5월 24일(월)부터는 다시 구약의 판관기로 넘어가 본래의 성서 365로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후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간묵상

(월) 2021년 봄이 오는 문턱에서 긴급한 기도를 나눕니다. ①학생부 사역자가 요청됩니다. ②인사이동에 따른 사목공백이 최소화되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③비대면 사목이 활성화되길④미얀마의 민주주의와 군사독재의 궤멸을 위하여⑤노숙인다시서기센터의 코로나확산이 멈추기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화) 회개한 백성은 그 회개의 열매, 즉 행실과 삶에 변화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러한 결과가 맺어질 수 있을까요?

(수) 오늘은 사순 절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모두가 재를 뒤집어 쓰는 심정으로 자신의 삶을 돌이키며 주님 앞에 나오기로 작정합니다. 

(목) 복있는 사람의 길에 대해 시편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과연 어떤 길에서 시작하는지요? 악인의 꾀와 음모가 가득한 곳인가요? 그럼에도 주의 말씀이 내 입술의 묵상으로 날마다 넘치고 있나요?

(금) 과연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禁食)은 어떠한 것인지 구체적인 말씀을 살펴봅시다. 

(토)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은 의인으로 변화하여 하느님의 자녀에 합당한 삶을 사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타인을 정죄하고 자신의 신앙적 우월함을 확인하며 자고(自高)한 삶을 사는 것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