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온 사회가 불안과 염려에 휩싸여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제 신규확진이 두드러지게 줄면서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특히 교회나 콜센터, 요양병원등지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는 교구내 모든 교회들의 예배와 활동을 4월 5일에 재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4월6일, 각급학교의 개학에 발을 맞춘 것입니다.

아직도 조심하고 삼가해야 하는 때입니다.

장기간 예배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참담하고 아타까운 교우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이해합니다.

한달을 버티고 참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새롭고 은혜로운

상황을 일구어가심도 좋겠습니다.

4월 4일에는 남선교회를 중심으로 성전의 모든 영역을 철저히 소독한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두 주안에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고 사회의 전반이 온전한 회복을 이루도록 모두 마음모아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힘내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지금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