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657,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86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34526 | 2018-02-28 |
3685 | 김진세 | 22937 | 2018-10-23 | |
3684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2758 | 2018-06-22 |
3683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0504 | 2019-01-18 |
3682 | 청지기 | 18903 | 2019-02-11 | |
3681 | 청지기 | 18137 | 2019-09-01 | |
3680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17982 | 2019-04-05 |
3679 | 청지기 | 17145 | 2020-08-30 | |
3678 | 청지기 | 16871 | 2019-09-01 | |
3677 | 청지기 | 16772 | 2019-08-25 | |
3676 | 청지기 | 13683 | 2020-02-23 | |
3675 | 김장환엘리야 | 13529 | 2014-08-23 | |
3674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3279 | 2019-12-25 |
3673 | 청지기 | 12964 | 2019-12-15 | |
3672 | 김진세 | 12512 | 2021-01-19 | |
3671 | 청지기 | 11757 | 2021-01-19 | |
3670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1622 | 2013-08-17 |
3669 | ol주영 | 11464 | 2003-03-02 | |
3668 | 구본호 | 11404 | 2003-03-02 | |
3667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1364 | 200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