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414,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71 |
"사랑 고백"
+3
| 향긋 | 5100 | 2003-03-18 |
170 | 강인구 | 5104 | 2003-06-09 | |
169 | 청지기 | 5105 | 2019-08-19 | |
168 | 청지기 | 5119 | 2019-03-31 | |
167 | 김장환엘리야 | 5139 | 2014-04-29 | |
166 | 청지기 | 5150 | 2015-11-11 | |
165 | 청지기 | 5156 | 2019-08-25 | |
164 | 동행 | 5163 | 2015-02-16 | |
163 | 김장환 | 5164 | 2003-03-29 | |
162 | 청지기 | 5167 | 2019-02-20 | |
161 | 청지기 | 5176 | 2016-11-20 | |
160 | 청지기 | 5198 | 2019-09-08 | |
159 | 김장환 | 5246 | 2003-06-24 | |
158 | 전미카엘 | 5255 | 2003-04-02 | |
157 | 장길상 | 5276 | 2016-06-13 | |
156 | 김바우로 | 5281 | 2003-03-11 | |
155 |
나의 텃밭
+5
| 니니안 | 5286 | 2014-01-20 |
154 |
아내의 마음
+1
| 박마리아 | 5299 | 2015-02-13 |
153 | 김장환엘리야 | 5301 | 2017-09-01 | |
152 | 김장환엘리야 | 5320 | 201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