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047, 2020-01-06 09:21:14(2020-01-06)
-
“땅 끝에서”
성가대장 김바우로
주보에 글을 싣기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 한 일은 늘 마무리도 필요하지요. 글을 닫으려 할 때 무슨 찬양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맺는 곡은 이 노래로 선택하려고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이 노래의 가사 역시 다른 많은 찬양에서와 같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만든이 고형원이 이 노래를 어떤 생각으로 지었는지도 모른척하기는 어렵죠. 하지만 언젠가 삶을 정리해야 할 때가 오면 저도 그 순간을 이 찬송을 부르며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평범한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가 그다지 만만치도 않았고, 그래도 제가 그만하면 잘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앞으로 더 살아갈 날에도 이 찬양을 가슴에 품고 살기 원합니다. 1년 동안 별 내용도 없는 글 읽어주신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2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고요…. 새해에는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도 많이 줄어들고, 남북화해의 길도 다시 밝아지고, 세상도 더 평화로워지고, 특히 교우님들 모두가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평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70 | 김장환엘리야 | 4863 | 2017-09-01 | |
169 | 이병준 | 4865 | 2014-04-17 | |
168 | 청지기 | 4898 | 2019-04-21 | |
167 |
아내의 마음
+1
| 박마리아 | 4902 | 2015-02-13 |
166 | 김요셉 | 4919 | 2003-04-19 | |
165 |
7월 14일 주일 단상
+2
| 김장환엘리야 | 4922 | 2013-07-16 |
164 | 김바우로 | 4927 | 2003-04-03 | |
163 | 이주현 | 4927 | 2003-04-15 | |
162 | 청지기 | 4972 | 2016-11-20 | |
161 | 동행 | 4990 | 2015-02-16 | |
160 | 강인구 | 5008 | 2003-06-09 | |
159 |
이부진사장
+2
| 박마리아 | 5008 | 2014-03-22 |
158 | 김장환엘리야 | 5009 | 2014-04-29 | |
157 |
나의 소원
+2
| 박마리아 | 5042 | 2016-12-03 |
156 | 김장환 | 5052 | 2003-03-29 | |
155 | 청지기 | 5055 | 2015-11-11 | |
154 | 김장환엘리야 | 5112 | 2014-04-25 | |
153 | 김장환 | 5128 | 2003-06-24 | |
152 | 전미카엘 | 5155 | 2003-04-02 | |
151 | 장길상 | 5163 | 2016-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