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성탄을 축하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2019년이었지만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고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들은 올 한해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잘 보내었습니다. 끊임없는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다음과 같이 사역들이 진행되었습니다.
1. 라이따이한 2세 학비 지원사역입니다.
2019년 1/4분기, 2/4분기, 3/4분기와 4/4분기 라이따이한 2세 학비가 지원되었습니다. 현재 유치원생1,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대학생 3명 총 10명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지원금은 총 4분기 36,350,000d(1,850,000₩)을 지급하였습니다. 이 학생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한 일은 대학 진학은 못했지만 고등학교까지 지원을 받았던 학생이 직장을 갖게 되어서 꼴라비하 장학금으로 조금씩 지원하겠다고 이번 성탄행사 모임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 학비지원의 목표가 바로 지원금을 받은 학생들이 계속 이어받아 베트남의 가난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졸업을 하고 직장 다니면서 지원하다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졸업한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이나마 계속 지원하며 이 장학회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2. 라마나욧 생활공동체에서 생활하던 청년 Sang(상-에즈라)과 Thuy(투이-에스더) 두 사람이 지난 6월에 결혼하였습니다. 새 생명을 선물로 주셔서 내년 4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Danh(얀-필립)과 Tran(쩐-수산나) 두 사람이 수산나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이 늦어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때에 결혼이 성사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새 생명 예배공동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몇 명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예배공동체를 떠났으나 주님께서는 또 새로운 식구를 보내주셔서 올 성탄에 두 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타오, 부우). 그리고 청년들과 함께 예배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어학원(한국어/영어)을 기도하며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제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어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외국인은 학원을 운영할 수 없어서 한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어 선생을 하고 있는 에즈라(Sáng) 청년이 학원을 운영해야 합니다. 좋은 경험을 쌓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고향으로 돌아간 청년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빈(디모데), 응업(요한) 럼(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