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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가와 찬양 - 동행
  • 조회 수: 2583, 2019-08-11 22:39:20(2019-06-02)

  • 함부영


    마커스


    accompany.jpg



    “동행”

    성가대장 김바우로

     

    지난주에 대성당 프란시스 홀에서 “성공회 워십 컨퍼런스”라는 집회에 초대받아 참석했습니다. 집회를 기획하고 사람을 모으느라 애를 썼지만 참여한 4팀의 찬양팀 외에는 참석자가 거의 없어 속으로는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마음 가운데 한 팀이 "동행"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거의 잊고 있었던 노래였던 터라 젊은이들로 구성된 연약한 찬양팀이 부르는 그 노래는 새로움으로 다가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교우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회중 찬양으로 사용하기에는 노래 부르기가 까다로워서 가만히 가사에 집중하여 감상하면 좋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마커스의 구성원이던 함부영이 2008년에 발표한 "나의 노래"라는 앨범에 실려 있습니다. 한국 CCM 음반에서 명반 중 하나로 손꼽히는 훌륭한 앨범입니다. 2013년 마커스 10주년 기념 앨범에 다른 분위기의 연주가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두 연주가 모두 훌륭해서 다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가사에는 우리 신앙의 내용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화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기독교의 메시지를 슬쩍 던지고자 하는 의도일 겁니다. 마음이 외롭고 삶이 힘들어 고통 가운데 있는 교우님께 이 노래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 내어 걸어가요. 우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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