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181, 2019-03-17 19:21:01(2019-03-17)
-
"거기 너 있었는가"
성가대장 김바우로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제 자신이 은혜를 받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성가대원들이 누리는 큰 복이지요. 어떤 성가는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에게는 성가 182장이 그중 하나입니다. 사순절 기간이 되면 흔히 부르는 흑인 영가에서부터 온 찬송입니다. 한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흑인 노예 사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구전으로 전해진 이 노래의 원 출처를 찾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헌을 찾아보면 1899년에 William E. Barton에 의해 발간된 Old Plantation Songs의 “최신 흑인 멜로디(Recent Negro Melodies)” 부분에 처음 악보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예로 고난 받던 흑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느껴지지 않았겠습니까? 미국 흑인들의 고통과 한이 서린 이 유명한 노래의 녹음은 무수히 많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이미지를 채워줄 만한 연주는 사실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들어본 녹음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이 놀라운 연주의 흑인 솔로 연주자는 Victor Trent Cook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613 | 청지기 | 2910 | 2019-10-15 | |
612 | 청지기 | 2914 | 2019-09-29 | |
611 | 청지기 | 2915 | 2020-06-15 | |
610 | 엘리야 | 2916 | 2003-05-07 | |
609 | 청지기 | 2917 | 2021-04-11 | |
608 | 청지기 | 2921 | 2022-03-08 | |
607 | 청지기 | 2922 | 2019-05-19 | |
606 | 김돈회 | 2924 | 2010-10-18 | |
605 | 청지기 | 2925 | 2021-08-07 | |
604 | 이지용(어거스틴) | 2929 | 2003-07-06 | |
603 | 청지기 | 2932 | 2019-05-26 | |
602 | 니니안 | 2933 | 2013-08-12 | |
601 | 박마리아 | 2935 | 2013-07-17 | |
600 | 임용우 | 2936 | 2003-05-12 | |
599 | 청지기 | 2936 | 2019-06-09 | |
598 | 청지기 | 2938 | 2019-07-07 | |
597 | 청지기 | 2940 | 2019-06-23 | |
596 | 청지기 | 2946 | 2019-09-24 | |
595 | 청지기 | 2954 | 2019-06-16 | |
594 | 니니안 | 2955 | 201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