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금주의 찬양 - 성가 182장 거기 너 있었는가
  • 조회 수: 2955, 2019-03-17 19:21:01(2019-03-17)


  • 182.png



    "거기 너 있었는가"

    성가대장 김바우로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제 자신이 은혜를 받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성가대원들이 누리는 큰 복이지요. 어떤 성가는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에게는 성가 182장이 그중 하나입니다. 사순절 기간이 되면 흔히 부르는 흑인 영가에서부터 온 찬송입니다. 한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흑인 노예 사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구전으로 전해진 이 노래의 원 출처를 찾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헌을 찾아보면 1899년에 William E. Barton에 의해 발간된 Old Plantation Songs의 “최신 흑인 멜로디(Recent Negro Melodies)” 부분에 처음 악보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예로 고난 받던 흑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느껴지지 않았겠습니까? 미국 흑인들의 고통과 한이 서린 이 유명한 노래의 녹음은 무수히 많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이미지를 채워줄 만한 연주는 사실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들어본 녹음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이 놀라운 연주의 흑인 솔로 연주자는 Victor Trent Cook입니다.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409 청지기 4067 2019-02-11
3408 공양순 4059 2003-05-30
3407 청지기 4051 2020-02-16
3406 명영미 4050 2003-03-14
3405 김장환엘리야 4046 2014-03-21
3404 청지기 4045 2019-02-11
3403 청지기 4039 2020-01-12
3402 청지기 4028 2020-01-26
3401 청지기 4028 2020-01-20
3400 청지기 4018 2020-01-06
3399 청지기 4018 2019-08-11
3398 명영미 4012 2003-03-11
3397 임용우 4005 2003-03-17
3396 청지기 3997 2019-12-11
3395 청지기 3996 2003-04-21
3394 김진세 3988 2021-01-26
3393 청지기 3981 2020-02-03
3392 니니안 3980 2015-05-06
3391 박마리아 3976 2016-01-22
3390 청지기 3974 2019-12-1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