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365, 2019-03-17 19:21:01(2019-03-17)
-
"거기 너 있었는가"
성가대장 김바우로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제 자신이 은혜를 받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성가대원들이 누리는 큰 복이지요. 어떤 성가는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에게는 성가 182장이 그중 하나입니다. 사순절 기간이 되면 흔히 부르는 흑인 영가에서부터 온 찬송입니다. 한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흑인 노예 사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구전으로 전해진 이 노래의 원 출처를 찾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헌을 찾아보면 1899년에 William E. Barton에 의해 발간된 Old Plantation Songs의 “최신 흑인 멜로디(Recent Negro Melodies)” 부분에 처음 악보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예로 고난 받던 흑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느껴지지 않았겠습니까? 미국 흑인들의 고통과 한이 서린 이 유명한 노래의 녹음은 무수히 많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이미지를 채워줄 만한 연주는 사실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들어본 녹음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이 놀라운 연주의 흑인 솔로 연주자는 Victor Trent Cook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1 | 청지기 | 4413 | 2019-02-11 | |
250 | 김진세 | 4414 | 2021-01-29 | |
249 | 니니안 | 4425 | 2015-05-28 | |
248 | 임요한 | 4432 | 2003-04-09 | |
247 | 청지기 | 4434 | 2019-12-23 | |
246 | 청지기 | 4440 | 2015-10-27 | |
245 | 청지기 | 4441 | 2019-08-11 | |
244 | 청지기 | 4451 | 2019-12-11 | |
243 | 김바우로 | 4452 | 2003-03-06 | |
242 |
발가락이 닮았다?
+7
| 노아 | 4452 | 2014-02-05 |
241 | 관리자 | 4461 | 2003-03-07 | |
240 | 청지기 | 4475 | 2019-02-11 | |
239 | 김장환엘리야 | 4482 | 2014-04-23 | |
238 | 김장환엘리야 | 4483 | 2014-04-19 | |
237 | 청지기 | 4499 | 2019-02-11 | |
236 | 이종림 | 4501 | 2003-03-07 | |
235 | 희년함께 | 4507 | 2013-09-05 | |
234 | 장길상 | 4509 | 2013-11-11 | |
233 |
흰 머리가?
+4
| 니니안 | 4511 | 2014-02-10 |
232 |
in Singapore
+3
| 김장환 엘리야 | 4513 | 200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