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680, 2019-03-17 19:21:01(2019-03-17)
-
"거기 너 있었는가"
성가대장 김바우로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제 자신이 은혜를 받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성가대원들이 누리는 큰 복이지요. 어떤 성가는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 노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에게는 성가 182장이 그중 하나입니다. 사순절 기간이 되면 흔히 부르는 흑인 영가에서부터 온 찬송입니다. 한 개인의 창작이 아니라 흑인 노예 사회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구전으로 전해진 이 노래의 원 출처를 찾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헌을 찾아보면 1899년에 William E. Barton에 의해 발간된 Old Plantation Songs의 “최신 흑인 멜로디(Recent Negro Melodies)” 부분에 처음 악보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예로 고난 받던 흑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이 더욱 각별한 의미로 느껴지지 않았겠습니까? 미국 흑인들의 고통과 한이 서린 이 유명한 노래의 녹음은 무수히 많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이미지를 채워줄 만한 연주는 사실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들어본 녹음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이 놀라운 연주의 흑인 솔로 연주자는 Victor Trent Cook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28 | 김장환엘리야 | 5255 | 2015-01-02 | |
127 | 구본호 | 5280 | 2003-03-18 | |
126 | 청지기 | 5287 | 2017-02-22 | |
125 | 청지기 | 5287 | 2019-04-07 | |
124 | 이병준 | 5289 | 2003-03-06 | |
123 | ywrim | 5302 | 2003-03-25 | |
122 | stello | 5304 | 2013-09-16 | |
121 | 박마리아 | 5307 | 2014-04-02 | |
120 | 강형석 | 5330 | 2003-03-15 | |
119 | 청지기 | 5332 | 2017-02-09 | |
118 | 박마리아 | 5339 | 2013-07-24 | |
117 | 청지기 | 5344 | 2019-03-10 | |
116 |
딸을 보내며~
+2
| 박마리아 | 5359 | 2014-02-03 |
115 | 청지기 | 5372 | 2015-02-15 | |
114 |
수염
+5
| 박마리아 | 5389 | 2014-03-24 |
113 | 안재금 | 5397 | 2017-10-20 | |
112 |
기도제목
+1
| 박마리아 | 5412 | 2014-04-02 |
111 | 박의숙 | 5422 | 2003-04-19 | |
110 |
감사합니다.
+2
| 김문영 | 5438 | 2016-08-15 |
109 | 공양순 | 5452 | 200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