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금주의 찬양 - 성가 110 ~ 118장
  • 조회 수: 3217, 2019-03-04 20:47:37(2019-02-20)

  • 110장.jpg


    Immense caeli Conditor

       우리 성가책을 눈여겨보시면 110, 112, 114, 116, 118 장이 모두 가사만 다르고 완전히 똑같은 악보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악보 제목 우측을 보시면 “요일”이라고 적혀있는데, 위 노래들을 각각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기도에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110장 가사의 원 제목은 “Immense caeli Conditor”입니다. “위대한 하늘의 창조자“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도문은 1632년에(교황 우르반 8세 때) 개정된 성무일도(Officium Divinum)에 실려 있고 천주교회에서는 월요일 저녁기도에 씁니다. 한 주일의 두 번째 날 즉, 월요일이 하나님께서 하늘을 창조하신 둘째 날이니까요(창세기 1장 6-8). 곡조는 제1선법으로 되어있는 아주 전통적인 평성가(plainsong)입니다. 아마도 족히 천년은 묵은 곡조일 겁니다. (교회선법에 대해서는 기회가 있을 때 조금 상세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교회를 통해 전해진 찬송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노래한다는 것이 조금 놀랍지 않으세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상통함을 이런 데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 기도하실 때에 요일에 맞추어 성가 110~118장을 불러보시면 어떨지요.
    성가대장 김바우로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08 청지기 5851 2019-02-11
3607 박마리아 5844 2014-04-26
3606 청지기 5841 2019-08-25
3605 박마리아 5837 2014-01-25
3604
용서 +3
이병준 5832 2003-03-06
3603 김장환 5826 2003-03-12
3602 김장환 5825 2003-03-28
3601 임용우 5753 2005-10-31
3600 김장환 5752 2003-04-02
3599 김동규 5741 2015-03-31
3598 청지기 5722 2019-02-11
3597 전미카엘 5685 2003-03-21
3596 조기호 5658 2003-05-25
3595 이병준 5602 2005-10-31
3594 김장환 5570 2003-03-24
3593 John Lee 5557 2003-06-19
3592
건강 +1
김석훈 5551 2003-03-28
3591 김장환 5531 2003-03-13
3590 관리자 5519 2003-03-10
3589 박종필 5510 2003-03-21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