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748, 2018-03-19 21:33:54(2018-03-19)
-
어머니를 모신지 6개월이 돼간다.
오시던 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
뇌경색이란 진단을 받고
경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받으셨다.
퇴원후, 기억력도 급속히 감소되어
치매 초기증상을 넘어섰다고 한다.
어머니와 나는 매일 같은 말을 한다.
마치 처음 하는 것 처럼...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 를
늘상 습관 처럼 하신다.
처음에는 애씀이 헛된 것 같아 언짢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어머니, 반찬하고 간식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을 것이 없으면
우리 며느리가 뭘 해주려나…
하고 기대하세요”
라며 안심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209 |
주일단상 - 감사!
+3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5-01-23 |
3208 | 임용우 | 1154 | 2005-02-02 | |
3207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5-02-17 | |
3206 | 임용우(요한) | 1154 | 2005-03-03 | |
3205 | 임용우 | 1154 | 2005-04-11 | |
3204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5-05-19 | |
3203 | 김바우로 | 1154 | 2005-05-25 | |
3202 |
다행이도 ..
+4
| 허민영 | 1154 | 2005-10-23 |
3201 | 김바우로 | 1154 | 2005-12-09 | |
3200 | 전미카엘 | 1154 | 2005-12-17 | |
3199 |
1월 8일 주일단상!
+2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01-10 |
3198 |
이스라엘에서 온 편지
+5
| 임용우 | 1154 | 2006-02-04 |
3197 |
감사합니다.
+10
| 박영희 | 1154 | 2006-02-13 |
3196 |
교회일을 하면서
+7
| 김영수 | 1154 | 2006-03-03 |
3195 |
중보기도모임 감사의 글
+13
| 임용우 | 1154 | 2006-03-27 |
3194 |
J.I.A.
+1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08-06 |
3193 | 청지기 | 1154 | 2006-09-08 | |
3192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09-26 | |
3191 |
꾸벅!
+3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12-01 |
3190 | 김장환 엘리야 | 1154 | 2006-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