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9221, 2018-03-19 21:33:54(2018-03-19)
-
어머니를 모신지 6개월이 돼간다.
오시던 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
뇌경색이란 진단을 받고
경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받으셨다.
퇴원후, 기억력도 급속히 감소되어
치매 초기증상을 넘어섰다고 한다.
어머니와 나는 매일 같은 말을 한다.
마치 처음 하는 것 처럼...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 를
늘상 습관 처럼 하신다.
처음에는 애씀이 헛된 것 같아 언짢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어머니, 반찬하고 간식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을 것이 없으면
우리 며느리가 뭘 해주려나…
하고 기대하세요”
라며 안심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390 |
저는 유통업자....
+4
| 김장환엘리야 | 1162 | 2013-04-19 |
3389 |
집 앞 텃밭을 일구며.
+3
| 승유맘 | 1162 | 2013-05-22 |
3388 | 열매 | 1163 | 2004-10-28 | |
3387 | 청지기 | 1163 | 2005-03-10 | |
3386 | 임용우 | 1163 | 2005-04-11 | |
3385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5-18 | |
3384 |
신의숙 교우에게
+1
| 조기호 | 1163 | 2005-06-11 |
3383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7-06 | |
3382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8-25 | |
3381 |
주일 단상!
+6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09-25 |
3380 |
김봉태 바우로님~
+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5-12-09 |
3379 |
이스라엘에서 온 편지
+5
| 임용우 | 1163 | 2006-02-04 |
3378 |
저도 인사드려요...
+4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2-10 |
3377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2-15 | |
3376 |
하나님께 충성을!!!
+3
| 임선교 | 1163 | 2006-02-21 |
3375 |
재의수요일 예배 사진
+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3-04 |
3374 |
5월 28일 주일단상!
+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6-05-29 |
3373 | 청지기 | 1163 | 2006-09-08 | |
3372 |
오늘은 기쁜날
+2
| 이필근 | 1163 | 2006-10-24 |
3371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7-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