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9210, 2018-03-19 21:33:54(2018-03-19)
-
어머니를 모신지 6개월이 돼간다.
오시던 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처럼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
뇌경색이란 진단을 받고
경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받으셨다.
퇴원후, 기억력도 급속히 감소되어
치매 초기증상을 넘어섰다고 한다.
어머니와 나는 매일 같은 말을 한다.
마치 처음 하는 것 처럼...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 를
늘상 습관 처럼 하신다.
처음에는 애씀이 헛된 것 같아 언짢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어머니, 반찬하고 간식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을 것이 없으면
우리 며느리가 뭘 해주려나…
하고 기대하세요”
라며 안심을 시켜드린다.
그러나 과연 나는 자유로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750 | 김바우로 | 1175 | 2009-07-17 | |
2749 | 양신부 | 1175 | 2009-10-15 | |
2748 | ♬♪강인구 | 1175 | 2009-12-30 | |
2747 | 청지기 | 1175 | 2010-01-25 | |
2746 |
3월 중보기도 제목
+2
| 청지기 | 1175 | 2011-02-28 |
2745 |
'달리타 쿰'
+5
| 서미애 | 1175 | 2011-07-06 |
2744 | ♬♪강인구 | 1175 | 2011-11-14 | |
2743 |
11월 부침개전도 보고
+3
| 이병준 | 1175 | 2011-11-30 |
2742 |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 김장환 엘리야 | 1175 | 2012-02-11 |
2741 | 장길상 | 1175 | 2012-08-03 | |
2740 | 김영수(엘리야) | 1175 | 2012-08-03 | |
2739 | 김바우로 | 1176 | 2004-07-14 | |
2738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4-09-22 | |
2737 | 김진현애다 | 1176 | 2004-10-20 | |
2736 | 청지기 | 1176 | 2005-01-08 | |
2735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5-02-04 | |
2734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5-07-10 | |
2733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5-09-13 | |
2732 | 김장환 엘리야 | 1176 | 2005-11-06 | |
2731 |
감사
+1
| 전미카엘 | 1176 | 200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