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3224, 2016-04-02 00:39:24(2016-03-25)
-
오늘도,
혹시나 하면서 그녀의 방문을 살며시 밀어본다.
오늘도,
역시나 하면서 텅빈 그녀의 방문을 미안한 마음으로 닫는다.
1년전쯤만해도 하루 수십명씩 들락이며
꽃도갖다 놓고,
사진도 찍어주고,
말 동무도 되어주고 하더니......
카톡이란 놈이 나타나 그를 외롭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외롭다 못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다.
가끔은 나 처럼 살며시 누가 다녀간 흔적이라도
찾아보려 빼꼼히 고개내미는 방문객외는
밥이라도 먹었느냐고 말이라도 남겨두는 자도 없어
더욱 미안 할 뿐 입니다.
2003년에
그 녀의 방을 만들고
이제 13년이 되었지만
아직은 외로워야 될 나이도
우울증에 걸려 홀로 눈물흘리며 서서히
병사해야 할 나이는 더 더욱 아닌데
안타까이 다 타지도 않고 꺼지는 촛불처럼
그녀의 방은 그렇게 서서히 닫혀지나 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88 |
송탄교회와 축구
+3
| 남 선교회 | 1151 | 2008-06-17 |
3187 |
예사모셀모임
+5
| 현순종 | 1151 | 2008-06-19 |
3186 | 정헬레나 | 1151 | 2008-06-23 | |
3185 |
아멘!~...
+4
| 강인구 ^o^ | 1151 | 2008-08-19 |
3184 |
그리스도의 걸스카웃?
+5
| 전미카엘 | 1151 | 2008-09-06 |
3183 | 전미카엘 | 1151 | 2008-10-15 | |
3182 |
사랑채 기도제목
+2
| 니니안 | 1151 | 2009-01-07 |
3181 |
어제 축구...
+6
| 강인구 ^o^ | 1151 | 2009-03-09 |
3180 |
2주 후에는...
+4
| 강인구 ^o^ | 1151 | 2009-03-30 |
3179 | 박동신 | 1151 | 2009-04-12 | |
3178 | 이병준 | 1151 | 2009-06-26 | |
3177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09-07-27 | |
3176 | 정바울로 | 1151 | 2009-08-28 | |
3175 | 이병준 | 1151 | 2009-09-21 | |
3174 | 이종림 | 1151 | 2009-10-06 | |
3173 |
미국 도착인사
+16
| 임용우 | 1151 | 2010-03-04 |
3172 |
주일만 바쁜 보직
+6
| 이필근 | 1151 | 2010-03-15 |
3171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10-10-31 | |
3170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10-11-14 | |
3169 |
성탄구제활동 공지!
+2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10-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