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963, 2015-11-25 11:51:14(2015-11-13)
-
여든을 훌쩍 넘기신
시어머님 생신이라
내일 가겠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너희들 바쁜데
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극구 말리신다.
“어머님,
화장품 다 쓰셨어요?
화장품을 사가지고 갈께요”
했더니
“아껴쓰고 있는데
거의 다 써 간다.
사 놓기는 하고
나중에 한가할 때 갖고 와라”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IOPE’
화장품을 거절은 못 하시고
나중에 갖고 오라니ㅋㅋㅋ
내일 뵙겠다며 전화를 끊었는데..
바로
전화가 다시 왔다.
“얘, 내일도 비가 온다는 데
제발 오지 마라”
하시는데,
“엄니, 엄니 갖다 드릴라고 호박죽
잔뜩 쒔어요. 그거 어떡해요?”
했더니,
“호박죽?
힘든데 그건 언제 했니?
에휴~
그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와라”
화장품에도 안 넘어가시던
우리 엄니,
호박죽에 넘어가셨다.
ㅎㅎㅎ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590 |
제주도 한빛전도팀께
+2
| 박동신 | 1181 | 2009-06-28 |
2589 |
아나바다 ?!~
+2
| 명 마리 | 1181 | 2009-09-29 |
2588 | 그레이스리 | 1181 | 2009-11-19 | |
2587 | 이형섭(토마스) | 1181 | 2009-12-29 | |
2586 |
샬롬!
+9
| 열매 | 1181 | 2010-05-17 |
2585 |
전도 여행에...
+6
| ♬♪강인구 | 1181 | 2010-08-17 |
2584 | 김바우로 | 1181 | 2011-07-02 | |
2583 | 질그릇 | 1181 | 2013-08-29 | |
2582 |
감격!
+2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4-06-26 |
2581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4-08-20 | |
2580 | 청지기 | 1182 | 2004-09-23 | |
2579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4-10-02 | |
2578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5-10-13 | |
2577 | 이금순 | 1182 | 2006-04-25 | |
2576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6-05-06 | |
2575 | 전미카엘 | 1182 | 2006-06-12 | |
2574 |
이번 한 주는~
+3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7-11-26 |
2573 | 강인구 ^o^ | 1182 | 2007-11-30 | |
2572 | 남 선교회 | 1182 | 2008-06-21 | |
2571 |
출국 인사 !
+15
| 김장환 엘리야 | 1182 | 2008-11-05 |
시어머님의 마음을 잘 아시며 섬기시는 언니의 모습을
닮아가야겠습니다! 늘 배울점이 많은 마리아언니가 한 공동체에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