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돌 팔매질
  • 조회 수: 2900, 2015-04-27 17:23:46(2015-04-26)
  • 내게  한달에 2~3회  선물을 주는 친구가 있다.

    그 선물은 매번 다르지만 받을때마다 

    기분이 무척 좋다.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지 않아서  언제 오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 퇴근후에 알기도한다.

     

    어디서 만들고, 어떻게 썼는지, 어디서 뽑았는지?

    보면 가고싶은 사진,

    보면 마음의 평안과 뭉쿨함이  솟아나는 좋은 글!

    내용과 잘 조화가 되는 그림과 노래까지도

    그 어떤 선물보다 내게 흡족함을 준다.

     

    그런 친구가 있음에도  나는 가끔 세상에

    돌 팔매질을 한다.

    누구를 향한 특정한 대상이 아니라도 무 질서에 대한,

    너무 이기적 사고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 대한,

    말로는 국민을 위해서고  속은 아닌 정치인에 대한,등

     

    때로는 그 돌 팔매질이  나의 머리에 혹을 만들고

    이건 아닌데 하는?  엉뚱한 사람에게  혹을 만든다.

    그 대상이  세상에 있어서는 않되는 사람 이라고

    내가 세운 기준으로 던지는데

    주님이 보시는 기준이 나와 다르심을

    내 머리에 돌이 떨어진 후에 알게된다.

     

    친구가 보내는 선물은 순수함이 든 좋은 것,

    잡티조차 섞이지 않은 아름다움인데

    왜?  나는 세상에 돌 팔매질을 하려는 미련함을

    가지는가?

    인격과 수양을 떠나   세상에 십자가는 널렸는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볼 수가 없구나

     

     

     

    홈 피에  글을 매일 짧게라도 쓰리라  다짐 했건만

    쉽지않다.

    나는 친구에게 좋은 선물을 받는데

    누가 보고,안보고가 문제가 아니고,

    잘쓰고,못 쓰고도 문제가 아니다.

    이것이 내게 돌이되어 머리에 생각지도 못한

    혹이 생겨난다 해도 주님이 주시는 선물로 받으리.

     

     

     

댓글 2

  • 박마리아

    2015.04.27 11:41

    니니안님의 인품이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를 두신 니니안님이
    부럽습니다^^
  • 니니안

    2015.04.27 17:23

    부끄럽습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71 청지기 5086 2019-08-19
170 향긋 5095 2003-03-18
169 청지기 5096 2019-03-31
168 강인구 5099 2003-06-09
167 청지기 5102 2019-02-20
166 청지기 5127 2016-11-20
165 김장환엘리야 5132 2014-04-29
164 청지기 5139 2019-08-25
163 동행 5140 2015-02-16
162 청지기 5141 2015-11-11
161 김장환 5152 2003-03-29
160 청지기 5183 2019-09-08
159 김장환 5242 2003-06-24
158 전미카엘 5253 2003-04-02
157 장길상 5259 2016-06-13
156 김장환엘리야 5259 2017-09-01
155 박마리아 5271 2015-02-13
154 김바우로 5277 2003-03-11
153 니니안 5285 2014-01-20
152 김장환엘리야 5312 2014-04-2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