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302,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831 |
한동안...
+5
| 강인구 ^o^ | 1221 | 2009-06-09 |
1830 | 아그네스 | 1198 | 2009-06-01 | |
1829 | 김장환 엘리야 | 1216 | 2009-06-01 | |
1828 | 김장환 엘리야 | 1297 | 2009-06-01 | |
1827 | 김장환 엘리야 | 1312 | 2009-05-26 | |
1826 |
강베드롭니다. ^^
+4
| 강인구 ^o^ | 1221 | 2009-05-26 |
1825 | 김장환 엘리야 | 1174 | 2009-05-25 | |
1824 |
존글 ^ㅎ^
+4
| 김동화(훌) | 1173 | 2009-05-20 |
1823 | 김장환 엘리야 | 1208 | 2009-05-20 | |
1822 | 김장환 엘리야 | 1178 | 2009-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