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436,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873 |
감사를 드립니다.
+6
| 니니안 | 1190 | 2009-05-17 |
1872 | 김장환 엘리야 | 1228 | 2009-05-18 | |
1871 | 김장환 엘리야 | 1231 | 2009-05-20 | |
1870 |
존글 ^ㅎ^
+4
| 김동화(훌) | 1185 | 2009-05-20 |
1869 | 김장환 엘리야 | 1190 | 2009-05-25 | |
1868 |
강베드롭니다. ^^
+4
| 강인구 ^o^ | 1226 | 2009-05-26 |
1867 | 김장환 엘리야 | 1317 | 2009-05-26 | |
1866 | 김장환 엘리야 | 1308 | 2009-06-01 | |
1865 | 김장환 엘리야 | 1311 | 2009-06-01 | |
1864 | 아그네스 | 1251 | 2009-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