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871,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69 | 청지기 | 5346 | 2017-02-09 | |
3568 | 청지기 | 5320 | 2019-04-07 | |
3567 | 박마리아 | 5319 | 2014-04-02 | |
3566 | ywrim | 5317 | 2003-03-25 | |
3565 | 이병준 | 5317 | 2003-03-06 | |
3564 | stello | 5314 | 2013-09-16 | |
3563 | 구본호 | 5296 | 2003-03-18 | |
3562 | 장길상 | 5295 | 2016-08-12 | |
3561 | 김장환엘리야 | 5269 | 2015-01-02 | |
3560 | -win①- | 5269 | 2003-04-07 | |
3559 | 김장환엘리야 | 5244 | 2014-04-14 | |
3558 | 청지기 | 5229 | 2016-12-26 | |
3557 | 송아우구스티노 | 5226 | 2016-12-18 | |
3556 | 박의숙 | 5223 | 2003-05-12 | |
3555 | 김장환엘리야 | 5221 | 2014-01-01 | |
3554 | 김장환엘리야 | 5211 | 2014-08-23 | |
3553 | 청지기 | 5191 | 2019-02-20 | |
3552 |
나의 텃밭
+5
| 니니안 | 5184 | 2014-01-20 |
3551 | 전미카엘 | 5182 | 2013-09-10 | |
3550 | 청지기 | 5181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