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375,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2 | 최은영 | 1078 | 2012-12-17 | |
51 | 김장환 엘리야 | 1075 | 2007-07-06 | |
50 | 김장환엘리야 | 1071 | 2013-05-12 | |
49 | 양신부 | 1068 | 2010-03-18 | |
48 |
감사~~~합니다!!
+2
| 양은실 | 1067 | 2010-12-13 |
47 | 이병준 | 1065 | 2013-03-13 | |
46 | 꿈꾸는 요셉 | 1065 | 2009-02-09 | |
45 |
바다로 간 소금
+2
| 노아 | 1064 | 2012-01-20 |
44 | 청지기 | 1061 | 2011-11-14 | |
43 |
꿈..
+7
| 박마리아 | 1059 | 2013-02-21 |
42 | 승유맘 | 1054 | 2013-02-17 | |
41 | 김진현애다 | 1052 | 2012-04-08 | |
40 | 이병준 | 1048 | 2011-03-03 | |
39 | 청지기 | 1018 | 2023-10-01 | |
38 | 청지기 | 981 | 2023-05-22 | |
37 | 청지기 | 973 | 2023-08-13 | |
36 | 청지기 | 971 | 2023-10-16 | |
35 | 이필근 | 860 | 2012-01-13 | |
34 | 청지기 | 798 | 2023-11-13 | |
33 | 청지기 | 747 | 202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