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내의 마음
  • 조회 수: 5067,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

    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댓글 1

  • 김영수(엘리야)

    2015.02.13 10:38

    연상의 아내와 사는 것도 재미가 솔솔 하겠구나...ㅎㅎ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151 청지기 2890 2022-05-15
3150 박마리아 2888 2013-07-17
3149 청지기 2885 2019-03-03
3148 청지기 2879 2019-02-24
3147 청지기 2878 2015-10-27
3146 이지용(어거스틴) 2868 2003-07-06
3145 김바우로 2861 2003-05-10
3144 愛德 2860 2007-02-11
3143 청지기 2857 2019-05-12
3142 이필근 2857 2003-07-07
3141 ♬♪강인구 2851 2013-12-19
3140 안재금 2847 2019-06-10
3139 임용우 2844 2003-05-12
3138 이숙희 2838 2003-05-01
3137 박마리아 2837 2015-12-28
3136 니니안 2827 2015-04-26
3135 청지기 2826 2022-06-27
3134 청지기 2820 2019-09-16
3133 김문영 2817 2013-11-05
3132 청지기 2813 2021-06-12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