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5060,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91 | 김장환엘리야 | 4823 | 2014-09-29 | |
190 |
샬롬!
+1
| 김석훈 | 4829 | 2003-03-20 |
189 | 이종림 | 4833 | 2003-03-13 | |
188 | 청지기 | 4837 | 2019-09-08 | |
187 | 휴고 | 4844 | 2003-04-03 | |
186 | 니니안 | 4845 | 2013-08-09 | |
185 | 청지기 | 4846 | 2019-02-11 | |
184 | 청지기 | 4847 | 2019-04-07 | |
183 | 김바우로 | 4851 | 2003-03-14 | |
182 | 김장환 | 4863 | 2003-05-12 | |
181 | 청지기 | 4872 | 2019-08-19 | |
180 | 청지기 | 4876 | 2019-02-20 | |
179 |
baby in car
+1
| 니니안 | 4886 | 2016-07-09 |
178 | 김장환엘리야 | 4891 | 2014-05-17 | |
177 | 이종림 | 4895 | 2003-04-13 | |
176 | 이병준 | 4901 | 2014-04-17 | |
175 | 청지기 | 4917 | 2003-04-06 | |
174 | 김요셉 | 4950 | 2003-04-19 | |
173 | 청지기 | 4961 | 2019-08-25 | |
172 |
7월 14일 주일 단상
+2
| 김장환엘리야 | 4966 | 201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