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919,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510 |
퍼온글
+2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06-12-15 |
3509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07-04-13 | |
3508 | 김진현애다 | 1156 | 2007-06-19 | |
3507 | 기드온~뽄 | 1156 | 2008-01-14 | |
3506 | 강인구 ^o^ | 1156 | 2008-02-29 | |
3505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08-03-20 | |
3504 | 전혁진 | 1156 | 2008-06-19 | |
3503 | 리도스 | 1156 | 2008-08-18 | |
3502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08-10-20 | |
3501 |
안동에서
+2
| 유테레사 | 1156 | 2009-01-13 |
3500 | 이주현 | 1156 | 2009-05-14 | |
3499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09-07-03 | |
3498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10-05-24 | |
3497 | † 양신부 | 1156 | 2010-07-06 | |
3496 | 청지기 | 1156 | 2010-11-18 | |
3495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11-05-19 | |
3494 | 키 큰 난쟁이 | 1156 | 2011-05-22 | |
3493 | ♬♪강인구 | 1156 | 2011-07-14 | |
3492 | 김장환 엘리야 | 1156 | 2011-08-12 | |
3491 |
엊그제 같은데...
+2
| 김바우로 | 1156 | 201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