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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단상 - 황산목사
  • 크리스마스에서 '크리스'(Christ)가 추방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아기 예수가 아니라 산타로 교체된 지 오래이다
    아기는 사라지고 할아버지 상징이 지배한다
    천사들의 날개짓은 하늘을 나는 사슴과 산타의 초월적 출현으로 대체된다
    천사들의 찬양과 크리스마스 찬양은 캐롤송으로 변주된다...
    선물이 어린 아이와 뭇사람의 최대의 관심이며
    성탄절 쇼핑이 가장 중요한 순례길이 된다
    백화점과 쇼핑센터를 신전으로 삼게 하고 진열 상품에 절하게 한다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산타는 새로운 그리스도가 된다
    그는 상품과 돈을 가득 담은 자루를 매고 있는 축복의 신이다
    경배의 엎드림은 춤과 노래의 흥겨움과 즐김으로 바뀐다
    연인들과 젊은이들은 미팅과 파티와 술과 Sex로 축제의 제사를 즐기고
    유흥주점과 호텔에서는 박코스 신이 쾌락의 향연으로 경배된다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 인사조차 바뀌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해피 할러데이! 로 ~
    맘몬이 그리스도를 제거하고
    헤롯 왕이 아기를 죽이려 했듯 세상의 왕은 아기를 척살하고 있다

    크리스는 그리스도를, 마스는 경배를 뜻한다. 처음 크리스마스,
    냄세나는 마굿간에 말밥통에 누인 아기 예수
    먼 길을 찾아온 구도자와 양치는 저소득 목동들의 경배와
    짐승들과 하늘의 별들과 천상의 천사들의 합창으로 이루어졌다
    누가 상품이 아니라 평화의 왕인 아기에게 찾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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