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738, 2014-06-18 17:57:17(2014-06-10)
-
약 한 달 전 쯤 이었을까요?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이재정신부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안내를 맡은 저는 반갑게 인사드리고
내빈용 슬리퍼를 내 드렸습니다.
이 때 맨 발로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더니
당신도 실내화를 신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셨습니다.
워낙 정치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서인지저의 솔직한 느낌으로는 그 행동에 감동받기보다
'앗, 안 넘어가시네. 눈높이를 맞추시겠다는 거군' 하며선거를 의식한 제스츄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실내화를 신고 수업을 합니다.
문득 이재정 교육감님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흉내로라도 선뜻 실내화를 벗지 못 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일인데 쉽지 않더군요.
이 시간 이재정 교육감님께
오해했던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진정한 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573 |
터널~~
+2
| 수산나 | 1198 | 2011-05-03 |
572 | 니니안 | 1198 | 2010-12-08 | |
571 | 희년함께 | 1198 | 2010-06-23 | |
570 | 기드온~뽄 | 1198 | 2010-05-05 | |
569 | 김장환 엘리야 | 1198 | 2010-04-01 | |
568 |
미국에서
+8
| 임용우 | 1198 | 2009-11-19 |
567 | 양신부 | 1198 | 2009-09-17 | |
566 |
말..말...!
+2
| 서미애 | 1198 | 2009-09-13 |
565 | 양부제 | 1198 | 2009-04-10 | |
564 | 기드온~뽄 | 1198 | 2009-01-01 | |
563 | 임용우 | 1198 | 2008-10-23 | |
562 |
나는 행복합니다..
+1
| 이필근 | 1198 | 2008-10-03 |
561 | 임용우 | 1198 | 2008-03-14 | |
560 |
주님
+4
| 꿈꾸는 요셉 | 1198 | 2007-04-08 |
559 | 임용우 | 1198 | 2007-01-30 | |
558 |
족구게임 성료감사
+2
| 이필근 | 1198 | 2006-11-13 |
557 | 전혁진 | 1198 | 2006-10-23 | |
556 | 김장환 엘리야 | 1198 | 2006-10-02 | |
555 | 임용우 | 1198 | 2006-09-26 | |
554 |
세미나 감사!
+4
| 김장환 엘리야 | 1198 | 2006-06-22 |
낮은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는
교육감되길~~
마리아샘의 겸손하신 마음도 교육감못질 않으세요~^^
교육감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