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2792, 2014-06-18 17:57:17(2014-06-10)
-
약 한 달 전 쯤 이었을까요?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되신
이재정신부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안내를 맡은 저는 반갑게 인사드리고
내빈용 슬리퍼를 내 드렸습니다.
이 때 맨 발로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시더니
당신도 실내화를 신지 않으시겠다고
사양하셨습니다.
워낙 정치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서인지저의 솔직한 느낌으로는 그 행동에 감동받기보다
'앗, 안 넘어가시네. 눈높이를 맞추시겠다는 거군' 하며선거를 의식한 제스츄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제가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학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실내화를 신고 수업을 합니다.
문득 이재정 교육감님이 떠 올랐습니다.
그런데 흉내로라도 선뜻 실내화를 벗지 못 하겠습니다.
아주 쉬운 일인데 쉽지 않더군요.
이 시간 이재정 교육감님께
오해했던 것에 대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진정한 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193 | 영원한 종(다니엘) | 1323 | 2006-08-03 | |
2192 |
하나님은 좋으신분
+1
| 최정희 | 1323 | 2008-02-16 |
2191 |
거리미사
+1
| Patrick | 1323 | 2008-07-03 |
2190 | ♬♪강인구 | 1323 | 2009-11-10 | |
2189 | 이형섭(토마스) | 1323 | 2009-12-29 | |
2188 | 이종림 | 1323 | 2011-01-09 | |
2187 | 노아 | 1323 | 2011-10-06 | |
2186 | 질그릇 | 1323 | 2013-03-06 | |
2185 | 김장환 엘리야 | 1324 | 2004-09-20 | |
2184 |
이제 막 마쳤습니다.
+2
| 김장환 엘리야 | 1324 | 2006-10-28 |
2183 | 임용우 | 1324 | 2008-04-10 | |
2182 | 남 선교회 | 1324 | 2008-06-29 | |
2181 |
응답의 기적?
+3
| 루시아 | 1324 | 2009-10-31 |
2180 | 양신부 | 1324 | 2009-12-17 | |
2179 |
하나님과 나...
+3
| 서미애 | 1324 | 2013-02-07 |
2178 |
토론토에서
+4
| 조기호 | 1325 | 2008-09-09 |
2177 | 변혜숙 | 1325 | 2009-12-24 | |
2176 | 김동규 | 1325 | 2011-01-05 | |
2175 | 김장환 엘리야 | 1326 | 2005-04-28 | |
2174 | 김장환 엘리야 | 1326 | 2005-12-29 |
낮은 마음~
아이들의 마음으로 성실히 묵묵히 걸어가는
교육감되길~~
마리아샘의 겸손하신 마음도 교육감못질 않으세요~^^
교육감되길~~